끝이 아닌 시작/줄거리
최근 편집일시 : (♥ 1)
분류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http://obj-sg.the1.wiki/d/82/8a/0bb4602568cf2876f4e245107c482e7872ef091d5e44bbef84992a5b4c06186a.png)
1. 줄거리[편집]
본작의 주인공인 아서 레윈의 시점 중심으로 서술됨
1.1. 1권 ~7권[편집]
AA[1] 0년 5월 29일, 전생에 그레이 왕이었던 아서 레윈은, 모종의 이유로 죽음을 맞이하고 디카덴 대륙, 사핀왕국의 변경마을인 애쉬버 마을에서 앨리스 레윈과 레이놀드 레윈의 장남으로 태어난다. 태어나자마자 얼마 안 있어, 스스로 마나 코어를 형성하여 마법사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게 된다. 아서의 선생을 구하기 위해 부모님은 모험가 시절 결성한 트윈혼즈 파티와 만나 아서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려한다.그러나 여행중 도적떼를 만나, 아서는 부모님과 트윈혼즈와 헤어지게 되고, 미스테리한 용, '실비아' 가 있는 동굴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서 실비아에게 수개월동안 마나를 이용하고 마나 정맥을 통한 요소 마법과의 친화력을 얻는 법 등 다양한 기술들을 배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악마의 형상을 한 존재가 나타나 실비아를 살해한다. 실비아는 최후를 맞기 전, 자신의 짐승의 의지와 자신의 딸인 실비 [2] 를 아서에게 맡기게 된다. 그 후 디카덴의 엘프 왕국, 엘레노이어 왕국의 숲에 워프가 된 아서는 실비아에게 네가 흰색 코어에 도달하게 되면 진실을 알려줄게. 라는 메세지를 받게 되고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숲을 거닐던 중, 인간 노예 상인들에게 납치된 엘레노이어 왕국의 공주인 테시아 에라리스를 구하게 된다. 그 후 아서는 몇달동안 엘레노이어 왕국에서 생활하며 테시아와 함께 유년기를 보낸다. 또한, 수십년전 인간 [3] 과 엘프 [4] 사이의 전쟁을 종식한, 디카덴의 거의 모든 역사 책에 나오는 인물인 테시아의 친할아버지이자 엘레노이어의 전 국왕, 비리온 에라리스 로부터 실비아의 용의 의지를 다루는 법과 요소 마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그 후 가족의 품에 돌아간 아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모험가로써의 새 여정을 떠나게 된다.[5] 모험의 막바지에 s급 마나짐승이 있는 던전을 클리어하기 위해 노트라는 가명으로 자스민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정체를 숨기고 파티를 맺어 던전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엘라이야 나이트, 루카스 와익스[6] 를 만나게 된다. 강력한 S급 마나 짐승에 파티 전체가 전멸당할 위기에 처해있을때, 아서는 실비아의 용의 의지의 첫번째 단계를 발동시키고 압도적인 힘으로 s급 마나짐승을 해치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루카스 와익스의 배신으로 나머지 파티원들 중 대부분이 사망하고, 아서와 자스민, 그리고 엘라이야까지 위험에 처한다. 사경을 헤메다 깨어난 아서는, 즉시 모험가 길드에 루카스를 고발하지만, 뼈대깊은 와익스 가문의 배경과 인맥에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결국 루카스는 모험가 자격을 정지받는 선에서 처벌이 끝나게 되고, 아서 또한 모험가 신분을 박탈당한다.[* 노트의 신분을 비밀유지하는 조건으로 모험가 길드의 카스피안과 거래를 한다.
엘라이야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아서는 디카덴 최고의 마법 학교인 '사이러스 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사이러스 학원에 입학하기 전 디카덴에는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큰 변화를 맞는다. 삼국의 왕들은 사이러스 광장에서 각 왕국의 영토지배권을 포기하고 의회를 결성하여 사실상의 통일을 선언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새로운 대륙의 발견을 전 대륙에 공포하며 디카덴 역사 사상 최초로 흰색 코어를 돌판 최강의 여섯 마법사들을 랜스에 임명한다. 각 국가에 2명에 랜스를 두어 종족간에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동시에 대륙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사이러스 마법학교에 입학한 아서는 소꿉친구였던 테시아 에라리스, 과거 경매장에서 만난적이 있는 사핀왕국의 공주와 왕자인, 케이틀린 글레이더와 커티스 글레이더를 만나게 된다. 평범하고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하던 와중, 전에 s급마나짐승을 죽여 얻은 짐승코어를 테시아에게 준 것으로부터 사건이 터지게 된다. 이 짐승코어에 문제가 있던 것인지,[7] 테시아가 전투 훈련중 위험에 처하게 되고, 아서는 실비아의 짐승의지 두번째 단계인 시간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는 능력인 '스태딕 보이드'[8] 을 사용하여 테시아를 구하게 된다. 그 후 병실에서 누워있는 아서에게 테시아가 기습키스를 하며, 아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아서 또한 테시아를 좋아하였지만 전생의 나이와 합치면 벌써 50을 가까이 두고 있는 아서이기에[9] 자신이 테시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거부하고, 오히려 역겹다고 생각한다. 후에 아서는 테시아의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우리가 나중에 좀 더 크고, 내가 마음의 준비가 된다면.. 이라며 후일을 기약한다. 그 후 테시아에게 키스를 하며 자신의 감정에 조금은 솔직해진다.[10] 그 후 아서와 테시아, 그리고 클레어 교수의 학생들과 함께 던전 견학을 가게 된다. 하지만 이곳에서 앞서 언급했던 감염된 마나짐승들을 조우하고 아서는 던전에 낙오되게 된다.[11] 던전을 돌아다니던 아서는 가히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곳에서 본것은 처참하고 잔인하게 도륙당한 수십명의 전투마법사들과, 전부터 이상한 마나의 흐름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디카덴 최강의 마법사인 6명의 랜스중 하나, 알레아 트리스칸[12] 이었다.[13] 팔 다리가 잘리고 두 눈이 뽑히고, 복부가 어떠한 원뿔 모양의 물체가 뚫린 채로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던 알레아는, 얼마 남지 않은 힘을 사용하여 아서에게 자신이 본것을 보여주게 된다. 아서는 전생에서의 수많은 전쟁 경험에도 불구하고, 참혹한 기억에 구토를 하며 충격을 받게 된다. 알레아를 죽인 악마 형상의 괴물은 과거 실비아를 죽인 악마의 모습과 유사하였기에 아서는 디카덴 대륙에 불어닥칠 격변의 시기를 직감한다.
던전에서 돌아온 아서는 비리온에게 랜스에 대한 진실을 듣는다. 이는 왕족들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전해 내려온 비밀이었지만 알레아가 사망하고 타 대륙이 적대적인 것이 밝혀진 상황에서 장차 디카덴을 구할 인물인 아서에게 진실을 말해준 것이다. 랜스는, 과거 마법이 없어 마나짐승에게 짓밟혀왔던 디카덴 사람들에게 아수라족이 준 6개의 아티팩트[14] 를 부여받은 디카덴 제 3국의 각각 둘의 인재들을 말한다. 또한 그들이 준 아티팩트들이 짐승시대[16]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실비와 함께 사이러스 학원으로 돌아가기 전 자신의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아서는, 어떤 허름한 엘릭서 가게에 방문한다. 그곳에서 윈섬[17] 을 만난다. 아서의 유대였던 실비가 에피오투스의 아수라 종족중 가장 강한 인스라스 클랜[18] 의 왕인 케제스 [19] 인드라스의 친손녀라는 것을 알게 된 윈섬은 아서에게 이 세계의 숨겨진 진실들을 알리게 된다.[20] 윈섬이 전하길, 아그로나는 자신을 따르는 아수라를 이끌고[21] 앨라크리아 대륙으로 간 아그로나는 인드라스와 에피오투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잔인한 생체실험을 수백년동안 해온 결과, 훨씬 더 강한 종족으로 앨라크리안들을 바꾸게 된다. 아그로나는 아수라와 앨라크리안들을 강제교배시켜 전 인구의 5분에 1을 마법사, 즉 마나 코어를 가지는 것을 가능케 했다. 점점 세력을 불린 아그로나와 아수라의 갈등이 극에 치달았을 때, 실비아는 아그로나를 찾아갔다. 실비아와 아그로나는 약혼관계였으며 이 당시 실비아는 아그로나의 아이를 품고 있었다. 이때 임신한것을 알고 임신한 자신의 아이를 이용해 생체실험을 하려는 아그로나의 속셈을 알아차린 실비아는 구사일생으로 디카덴 대륙의 어떤 동굴로 도망치는 데 성공했던 것이었다. 세계의 진실에 한발짝 더 다가간 아서는 그 후 사이러스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모종의 집단에게 사이러스 학원은 테러의 희생양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무언가에 감염되어 미쳐버린 루카스 와익스, 그리고 그 손에 잡혀있는 다친 테시아를 발견한다.
디카덴에서 가장 강한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적 인물인 아서 레윈을, 브리트라에서도 물론 알고 있었다. 이에 브리트라는 드라니브 브리트라를 보내 사이러스 학원 붕괴를 명하게 된다. 전에 사이러스 학원에서 마나 풀을 의도적으로 능가하여 미쳐버린 몇몇 학생들도 드라니브가 약을 먹인 것이다.[22] 테시아를 성희롱하고, 폭행한 루카스를 보고 아서는 본인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봉인했던 원소마법을 풀어버리고 실비 또한 용의 형태로 변한 상태에서 루카스를 잔인하게 고문 후살해한다. 얼마 후 테러는 진압되고, 의회에서는 랜스들을 보내 상황을 정리하게 된다. 이때 아서에게 고문을 당하고 죽임을 당한 자신의 이복동생 루카스를 본 여섯 랜스중 하나, 바이론 와익스는 아서를 죽이려고 하지만, 드워프 랜스 울프레드가 말린다. 이 후 재판을 받기 위해 의회로 회부된 아서는 결국 감옥에 갇힌다. 아서는 감옥에 갇힌 사이러스 마법학원의 교장 신시아 구드스키를 만난다. 신시아는 앨라크리아가 보낸 스파이였으나 변절하여 디카덴의 편에 서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비밀 누설시 사망하게 되는 브리트라의 저주를 받아 더 많은 정보를 의회에 제공하지 못해 사형당할 위기에 처해있던 것이다. 하지만 전에 만났던 아수라인 윈섬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된다. 이때 또 다른 아수라인 판테온 종족의 알디르는 디카덴을 배신하고 아그로나의 청탁을 받은 인간왕과 드워프 왕비를 처단하러 온다. 그러나 실질적인 배신자인 드워프 왕과 왕비를 처단하는 선에서 그치고, 인간 왕과 왕비를 살려준다. 자신과 영혼의 계약을 맺었던 드워프 왕을 지키기 위해 달려온 울프레드와 미카는 전력을 다했음에도 알디르에게 제대로 된 타격을 시도조차 못한 채 털린다.[23] 그 후 아서는 더욱 더 강해지기 위해 아수라의 대륙 에피오투스로 떠난다.[24] 에피오투스에서 코드리, 렌 카인, 마이레 등 강력한 아수라들과 훈련을 하고 소설 6권에서 테시아가 싸우고 있던 던전에 나타나, 혼자 무쌍을 찍는 모습으로 디카덴에 돌아온다.[25] 테시아와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고 가족들과도 만나 오랜만에 시간을 나눈다.
테시아와의 짧은 재회를 뒤로 하고 알디르와 비리온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서는 자신이 디카덴에 없는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된다. 이미 대규모 전투는 아니나 실질적인 전투들은 짐승지대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서는 전쟁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서는 자신이 과거 기디온에게 알려준 증기선의 설계도가 유출되어 앨라크리아가 대규모 병력을 디카덴에 수송할수 있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 직후, 통신병으로부터 앨라크리아의 대규모 병력이 디카덴 서쪽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전갈을 받는다.
얼마 후 아서는 알레아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엘프 왕국의 랜스로 임명된다. 본격적인 대륙간 전쟁이 임박한 시점에서 랜스를 통한 정신적 지주이자 리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디카덴의 랜스로서 전쟁에 참여한 아서는 코드네임 갓스펠[26] 로서 여러 활약상을 보인다. 특히, 브리트라의 가신 두명을 죽이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27] 얼마 후 사핀 왕국과 엘레노이어 왕국으로 통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세워진 거대한 벽에 수십만의 감염된 마나짐승과 앨라크리안 군대가 도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의회는, 아서를 벽으로 보내게 된다.[28] 엘레노이어 전선에는 아야 그리핀을, 사핀왕국의 국경지대를 지키기 위해 나머지 랜스들이 파견되었다. 전투가 임박하기 며칠 전 아서는 테시아와 다시 만나게 된다.[29] 아서는 지금까지 자신이 테시아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그 감정을 일부러 거부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후, 진심으로 고백을 한다. 둘은 전쟁이 끝난 후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는 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둘은 아서가 처음으로 실비아를 만난 동굴 위 언덕에서 지는 노을과 키스를 한다.
![파일:F1ㅇ.png](http://obj-temp.the1.wiki/data/4631e385872e706e67.png)
그 후, 아서는 앨라크리아의 군대와 브리트라가 감염시킨 수십만의 타락한 마나짐승들이 '벽'[31] 으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s급 타락한 마나 짐승도 수천마리정도 있어서, 벽의 디카덴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랜스인 아서의 활약으로 점차 승기를 잡게 된다. 전투의 양상을 한눈에 보기 위해 아서와 실비는 하늘로 날아오르게 된다. [32] 그때, 아서는 예상보다 더 많은 수의 앨라크리아 군대가 엘레노이어 왕국으로 향하는 것을 목격한다. 앨라크리아군이 벽으로 시선을 쏠리게 한 후 엘레노이어를 공격한 것이었다. 이에 테시아가 위험에 처한것을 알게 된 아서는[33] 실비와 함께 엘레노이어로 날아가게 된다. [34] 그러나, 엘레노이어로 향하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 벽의 사령관이자 자스민의 아버지인, 트로디우스 플레임스워스가 후퇴하는 타락한 마나짐승들을 추격하기로 결정, 벽 내부의 병력을 벽 밖으로 내보낸 것이었다. 그 중에는 자신의 아버지인 레이놀드 레윈이 소속된 트윈 혼즈도 있었다. [35] 이를 알고 아서는 황급히 벽으로 되돌아간다.[36] 전장을 황급히 돌아다니던 중 아서는 마나 짐승에게 처참하게 하반신이 잘려나가 죽어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한다. 이번 생에서만큼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로 맹세한 아서는 또 한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두 눈으로 목격하며 오열한다.
벽 전투가 끝난 이후, 아서는 의회의 성으로 돌아간다. 의회는 앞으로 있을 에티스틴 만 전투에 대한 작전 회의를 연다. 아서는 디카덴의 운명을 결정지을 마지막 전투 전에 조금이나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때 아서는 다시 테시아와 만난다. 테시아는 엘레노이어 숲 전투에서 자신때문에 자신이 이끌었던 부대가 전멸한 것이라고 생각해, 낙담해 있었다. 또한 이미 엘레노이어는 앨라크리아 군에게 거의 너머간 상황이었기에 수많은 엘프가 학살당한 시점이었다. 아서는 그런 테시아를 위로해준다. 이때 아서는 테시아가 씻기 직전에 방을 찾아갔었는데, 이때 갑자기 테시아가 아서의 앞에서 옷을 벗고 샤워를 하러 간다.[37] 바람 요소 마법으로 씻고 나온 테시아의 머리를 말려주며 아서는 자신이 테시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38] 이 때 테시아가 키스를 시도 하지만, 아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서로에게 주어진 상황을 잊기 위해 하는 키스는 하기 싫다며, 나중에 제대로된 분위기에서 하고 싶다고 거절하고, 가볍게 이마에 입을 맞춘다.
![파일:oujlnb1hp3a71.png](http://obj-temp.the1.wiki/data/6f756a6c6e62316870336137312e706e67.png)
그 후 아서는, 앨라크리아의 정예군이 곧 상륙할 에티스틴 만으로 향한다. 에티스틴 만에는 앨라크리아 대군이 상륙할 예정이었기에, 무려 3명의 랜스가 파견되었다. [* 랜스 각각의 전력은 앨라크리아 군대[40] 수만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졌다.[41] 아서, 랜스 바레이, 랜스 바이론이었다. 아서를 제외한 랜스 최강자인 바레이는, 얼음 마법으로 에티스틴 만 전체를 얼음으로 덮어버려, 앨라크리아의 군대가 상륙하기 어렵게 만들어버리기도 했다.[42] 얼마 후 예정대로 앨라크리아 군대는 에티스틴 만에 상륙한다. 아서는 랜스로써, 전투에 참가하고, 엄청난 활약을 보인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했다. 전에 싸웠던 앨라크리아의 군대는 체계적이고 훈련된 군사들이었지만, 에티스틴 만에 상륙한 앨라크리아 군대는 전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서로 살기 위해 도망치기 바빴기 때문이다. 그렇다. 디카덴 군은 완전히 속은 것이었다. 브리트라 클랜은 에티스틴 만에 앨라크리아 노예들을 상륙시킨 것이었다. [43] 진짜 정예 앨라크리아 군대는 이미 사핀 왕국과 엘레노이어 왕국의 중심부로 진군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고 황급히 아서는 테시아와 자신의 가족들, 친구들이 있는 의회의 성으로 날아간다.[44] 실비, 바이론, 아서가 도착한 의회의 성은 이미 초토화된 상태였다. 테시아와 사핀, 엘레노이어 왕국의 왕과 왕비는 사라졌고, 아서의 가족마저 사라진 후였다. 아서는 성을 돌아보며 이들을 찾고 있었다. 그 때, 실비와 아서는 엄청난 양의 마나 파동을 느끼게 되고 그 근원지인 방으로 다가간다. 그곳엔 실비아를 죽인, 브리트라의 낫중 하나인, 카델 브리트라가 있었다. 랜스 바이론은 몇초만에 나가떨어졌고, 디카덴군 총사령관인 비리온은 빈사상태였다. 아서는 카델과 싸우려 렘하트를 발동시키지만, 카델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미 끝났다며 굳이 싸울 필요는 없으니 물러나겠다고 하고, 사라진다. 아서는 우선 바이론과 비리온을 데리고 의회의 성을 빠져나간다. 비리온은 이미 디카덴은 전쟁에서 패배했다며 낙담하게 된다. 아서, 비리온, 바이론, 그리고 실비는 전쟁에서 패배할시를 대비해 건설해놓은 비밀 대피처로 향하게 된다. 며칠간의 이동 후, 대피처로 향한 넷은, 죽은줄로만 알았던 테시아, 엘리, 앨리스, 케이틀린 등을 만난다. 알고보니, 리니아 장로가 이들을 에테르 포탈을 이용해 구해준 것이었다. 아수라만이 에테르를 실질적으로 다루지는 못하여도 영향을 끼칠수 있던 것으로 알고 있던 아서는, 리니아에게 정체가 뭐냐고 묻는다. 이 때 아서는 또 다른 진실의 역사를 알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와 리니아, 그리고 그녀의 언니인 라니아처럼 돌연변이인 마법사들은 다름아닌, 고대 마법사 진들의 후손들이었던 것이다. 에테로에 대한 완전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던 고대마법사들의 후손이었기에, 에테르를 다룰 수 있던 아서나,[45] 리니아가 있을 수 있던 것이었다.[46]
이후, 사핀왕국 또한 뚫렸다는 소식을 접한 테시아는 자신의 부모님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대피처를 빠져나가려고 한다. 아서와 비리온의 만류로 대피처에 남기로 하지만, 다음 날 약속을 어기고 홀로 대피처를 빠져나간다. 사핀 왕국의 수도로 향한 테시아는 그곳에서 끔찍한 광경을 마주한다. 테시아는 사이러스 광장으로 향했는데, 이곳은 아이러니 하게도 사핀, 엘레노이어, 드워프 왕국의 지도자들이 디카덴 대륙에 공식적으로 외부 대륙의 존재를 알린 곳이기도 하다. 사핀왕국과 엘레노이어 왕국의 국왕과 왕비가, 꼬챙이에 꽂힌 상태로 공중에 매달려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그 장소를 빠져나간 테시아는 앨라크리아 군사들에게 존재를 들키고 만다. 구사일생으로 대피처로 이어지는 포탈로 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한다. 바로 몇년 전, 사이러스 학원 붕괴 사건때 납치당한 엘리자 나이트였다. 엘리자는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브리트라의 표식이 몸에 있었다. 또한 테시아와 함께 대피처로 향하고 있던 엘리스틴 만 패잔병들이, 갑자기 만에 나타난 정예 앨라크리아 군과 함께 어떤 한 사람이 전장을 홀로 휩쓸며 수천의 디카덴 군을 학살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는데, 그 인물이 바로 앞에 나타난 엘리자라고 하는 것이었다. 엘리자는 테시아에게 나와 함께 가자고 하지만 테시아는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그 자리를 벗어나려 한다. 이때, 카델 브리트라가 나타나 테시아와 패잔병들을 공격한다. 얼마 후, 테시아가 대피처를 빠져나간 것을 안 아서와 실비 또한 전장에 나타난다. 아서는 몇년만에 제회한, 자신의 친구 엘라이야를 보고는 큰 혼란에 빠진다. 아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브리트라의 낫이 된 엘라이야와, 카델 브리트라와 싸우며 궁지에 몰린다. 이때 실비아의 용의 의지 3단계를 발현시킨다. 용의 의지 3단계는 장시간 이용시 마나 코어에 상당한 무리를 주어, 부서트려버릴 수도 있었는데, 아서는 테시아와 그 일행들을 안전히 대피처로 보내기 위해 희생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엘라이야와의 전투중, 엘라이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안돼 그레이! 이건 다시 일어나서는 안돼! 다시는!"
아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아빠는 더 오래 살아서, 지켜야 될 사람들을 지켜.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 그날까지..."아서는 엄청난 빛의 소용돌이와 함께 의식을 잃는다.
1.2. 8권 - 9권[편집]
아서는 앨라크리아의 한 던전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실비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아서에게 아수라의 몸과 생명을 주었고, 어떤 힘으로 인해 앨라크리아로 워프가 된 것이다. 머릿카락이 흰색으로 바뀌고 몸의 체형또한 조금은 달라졌다. 또한 아서는 자신의 마나코어가 부서졌음을 깨닫고 절망한다. 전쟁에서 패배한 후, 사랑하는 가족들과 멀리 떨어졌고, 실비마저 잃은 아서는 삶의 목적을 잃어가는 듯 했으나, 다시 디카덴으로 돌아가기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마나코어가 부서져 주위의 마나를 감지하거나 사용할 수 없었지만, 아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에테르를 감지할 수 있었다. 주위의 에테르 조각들을 부서진 마나코어의 자리에 응축시키고 또 응축시키자, 아서는 에테르 코어를 형성할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보라색 도깨비불 같은 형태의 생명체를 형성하게 된다. 그 정체는 바로 에피오투스에서 렌 카인과 훈련할 때 받았던 애클로라이트라는 광물로부터 탄생한 레지스였다.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아서는 실비아의 또 다른 메세지를 받게되며, 이 세계에 금기시된 비밀의 역사를 듣게 된다. 과거 케제스 인드라스가 이끄는 인드라스 클랜은 에테르의 세 요소를 완벽하게 다루던 고대 마법사들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그들을 대량학삻하였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고문과 생체실험을 반복했던 케제스였지만, 결국 에테르에 대한 그들의 이해도와 비밀들을 알아내지 못한 채, 금기된 역사로서 고대마법사 학살의 역사를 철저히 은폐한다. 그러나 실비아의 약혼남이었던 바실리스크 족의 브리트라 클랜 수장인 아그로나 브리트라는, 학살 현장의 폐허를 발견하게 되고 그 금기시된 역사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폭로하겠다고 케제스를 협박한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아그로나 일족에 대한 탄압과 그를 앨라크리아로 추방한 것 뿐. 아그로나는 겉으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외치만 뒤에서는 그 누구보다 악하며 위선적인 인드라스 클랜을 포함, 다른 아수라 일족에 환멸을 느끼며 그를 따르는 브리트라 일족의 아수라들과 함께 앨라크리아로 추방당한다. 그 이후 아그로나는 여러 생체실험을 거치고 브리트라의 피를 앨라크리아에 퍼트리며 군대를 형성하고 에피오투스를 위협하게 되자, 케제스는 최정예 아수라 기동대를 보내 아그로나 암살을 시도한다. 그의 약혼녀였던 실비아는, 이때 당시 자신이 아그로나의 아이를 임신한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바로 실비 인드라스, 아서의 결속이다. 실비아는 자신의 아이의 아버지가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되자, 앨라크리아로 가 아그로나에게 암살정보를 전달한다. 그러나 실비아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그로나 그 자신도 정상인은 아니라는 점. 인드라스족인 실비아와 바실리스크족인 아그로나의 아이가 생긴다는 것은 가장 강력한 아수라 종족 둘의 아이가 탄생하는 것이므로, 연구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아그로나는 그런 실비아를 감옥에 가둔다. 아이가 태어나면 생체실험을 할 생각이었던 것.[47] 아서는 실비아로부터 진실된 역사 뿐만 아니라 다른 중요한 정보를 듣게 된다. 에테르에는 시간, 공간, 생명 3가지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운명' 이라는 에테르 제 3요소보다도 상위개념을 아그로나가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리니아 장로의 미래예지 능력도 이 운명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서는 혼란에 빠진다. 왜냐면, 이 에테르 기본 3요소와 상위개념인 운명을 다룰 수 있는 존재는 고대마법사가 유일하기 때문이었다.
먼저 이 던전에서 빠져나가야 했다. 여러 난관들을 지나며 에테르 괴물들과 마나짐승들을 헤치워나간 아서는 마침내 던전 상층부로 보이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아서는 12명의 마법사 파티르 보이는 앨라크리아 인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붉은 머리에 큰 칼을 휘두르는 태건, 그리고 파티의 리더로 추정되는 자신의 키보다 큰 가늘고 구부러진 검을 휘두르며, 루비처럼 빛나는 눈과 보라색에 가까운 머릿칼을 휘날리는 카에라라는 여자. 그리고 그 주위에 다른 마법사들이 전멸당할 위기에 쳐해 있었다. 아서는 그들을 둘러싼 수백마리의 마나짐승들을 혼자서 처치한다. 그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서에게 정체를 묻자, 레지스는 베코르 외곽에서 왔다 하라며 조언한다.[48] 그리고 이 때 아서는 깨닫는다. 자신이 디카덴이 아닌 앨라크리아라는 다른 대륙에 와 있다는 걸. 그리고 자신이 랜스 갓스펠 [49] 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이들에게 자신을 그레이 라고 소개한다.
아서는 Relictombs 에 있었다. Relictombs 는 고대 마법사들의 유적지를 앨라크리아인들이 부르는 말이었다. 승천자라 불리는 이들만이 난이도가 매우 높은 Relictombs 의 각 구간을 클리어하고 고대 마법사 유적을 탐방하고 유물들을 가져오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카에라가 말해 주었다. 승천자들은 브리트라의 낫들이 정한 소수의 강력한 마법사등들을 일컫는다. 그들만이 Relictombs 를 클리어하고 유물을 획득할 수 있으며, 앨라크리아에서 상당한 명예와 부를 축적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서는 먼저 그들에게 디카덴에 관한 소식을 묻는다. 2주 전에 낫, 카델 브리트라가 의회의 성을 점령했다고 했으니, 아서가 앨라크리아에 온것은 니코와 싸운지 일주일 채 안되는 시간이었다. 아서는 이후 수많은 마나 짐승들과 싸우던 도중, 과거 인간 시절 사용했었지만 온몸이 박살날뻔했었던 버스트 스텝을 사용한다. 아수라의 몸은 버스트 스텝을 완벽히 견뎌내었다. 또한 가만히 서 있는 상태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버스트 스텝과 달리, 아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버스트 스텝을 사용할 수 있었다. 거의 무한대로 순간이동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서와 레지스는 그 기술을 '갓 스텝' 이라고 명명한다. 또한 에테르 코어에 에테르를 주입하고 사용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니, 에테르의 '공간' 룬을 얻게 된다. 세가지 신의 룬중 하나인 공간의 룬을 얻게된 아서는 에테르에 대한 통찰력을 일부 얻게 되는데 성공한다. 여러가지 수확을 얻은 후, 아서는 던전의 포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간다. 진짜 앨라크리아 대륙으로 나아가는 첫 발자국이었다. 적국에 홀로 떨어진, 과거 디카덴을 수호하는 최강의 랜스이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아서 레윈은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아서가 도착한 곳은 앨라크리아 5대 자치령중 남쪽에 위치한 에트릴 도미니언의 작은 마을, 메린 타운이었다. Relictombs 에서 연결되는 포탈을 나온 아서는 수많은 경비병들을 맞이하게 된다. 그들은 몹시 당황하며 존경하는 승천라는 극존칭을 사용하며 아서를 맞이했다. Relictombs 에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은 승천자들이 가지고 있는 권한이나, 그곳을 무사히 빠져나온 승천자들은 어마어마한 실력을 갖춘 극소수의 승천자들이었기에, 경비병들이 놀라 자빠진것이다. 마을에 들어서자 촌장과 군인, 마을 사람들 모두가 머리를 조아리며 아서에게 경의를 표했다. 메린 마을은 남쪽에 위치한 도미니언이므로 중앙 도미니언까지 걸어서 5개월, 마차로는 무려 60일이 걸렸다. 대륙 끝자락에 위치한 깡촌임에도 불구하고, 승천자의 지위가 이렇게나 높은 것이었다. 마을의 추장은 중앙도미니언에서 이렇게 멀리까지 승천자가 파견된 것에 매우 놀랍고 당황하였다. 아서는 우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앨라크리아에 대한 정보 또는 고대 마법사 유적지를 탐방헤야 했기에, 촌장에게 포탈 등 이동수단에 대해 물어본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도시인 아라무어 시까지도 거리가 꽤 되었기에 템퍼스 [50] 가 필요하였다. 그러나 마침, 아라무어 시에 위치한 스콤토브 사관학교의 관계자들이 메린타운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기에 촌장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템퍼스를 이용해 아라무어 시로 이동하기를 권한다. 아서는 이렇게 작은 도시의 일개 사관학교 관계자들이 디카덴에서도 극소수들만이 접근권한을 가지고 있는 포탈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에 놀란다. 아그로나가 승천자들과 같은 조직들을 이용해 오래 전부터 Relictombs 를 탐험하고 고대 마법사들의 유물들을 이용해 여러 기술들을 앨라크리아인들에게 보급했기 때문인것으로 보였다.
역시나, 앨라크리아의 역사는 아그로나의 브리트라에 의해 조작된 역사였다. 앨라크리아는 신들, 즉 전체 인구대비로는 소수에 해당하는 브리트라 혈통의 아수라들이 지배하는 전체주의 대륙으로서, 도서관에 있는 책들 대부분은 윤색된 역사의 선전물로 가득했다. 아그로나가 앨라크리아 인들에게 이종교배오 같은 수단들로 아수라의 피를 널리 퍼트린 것은, 에피오투스의 신들에게 맞설 수 있는 강력한 군대를 형성하기 위해서였다. 앨라크리아는 최고지도자 아그로나 브리트라와 4명의 고위 군주들이 지배하는 대륙이었다. 5개의 자치령이 있었으며, 아그로나가 다스리는 중앙 지배령을 제외한 네개의 자치령은 각각 4명의 고위 군주들 [51] 이 다스렸다. 북쪽 자치령 트루아시아 [52] , 아서가 처음 깨어난 던전이 위치한 남쪽 자치령 세즈 클라 [53] , 동쪽 자치령 에트릴 [54] , 서쪽 자치령 베코르 [55] 는 각각의 통칭이 있었으나 아그로나으 중앙령은 특이하게도 따로 통칭이 존재하지 않았다. 책의 저자는 중앙령에 위치한 고층 첨탑, 태그린 카엘룸에 거주하는 최고군주이자 고왕 외에도 각자의 영토를 지키는 5명의 또 고위 군주들에 대한 묘사를 서술했다.
'승천자의 출연' 이라는 제목의 책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역사가 서술되어 있었다. 승천자라는 용어는 불과 70년 전에 만들어진 단어라는 것이었다. 그 전에는 거의 모든 앨라크리아인들이 Relictombs 를 탐험할 수 있었으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부와 명예를 위해 Relictombs 를 탐험하는 바람에 [56] 앨라크리아의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했다고 한다. 마치 디카덴의 짐승지대와 같은 구조였다. 이 책은 승천자라는 시스템이 확립되기 전, Relictombs 에서 살아남은 몇몇 마법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했다. 그들이 바로, 블러드[57] 였다. 기본적으로 그들은 혈통을 거슬러 올라가면 귀족으로 여겨지는 브리트라의 일족이었다. 또한 아수라의 피를 가진 자라면 누구던지, 심지어 아그로나 조차 Relictombs 에 들어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특이한 정보가 나와있었다. 고대 마법사들이 에피오투스의 신들에게 자신들의 비밀에 대해 숨기기 위해 아수라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설계했으며, 일부러 에피오투스로부터 먼 앨라크리아라는 타대륙에 Relictombs 를 건설했다는 것이다.
도서관에서 앨라크리아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얻은 아서는 근처 술집에서 알라릭이란 남자를 만난다. 노인은 아서가 앨라크리에서 필요한 신분세탁 등을 도와줄 수 있는 남자였다. 알라릭을 통해 신분세탁을 끝마친 아서는, 아라무어 시 승천자 센터로 향한다. 공식적으로 승천자 시험을 보고 Relictombs 를 탐험하기 위해서였다. 공간에 대한 에테르의 이해도 뿐만이 아닌 다른 요소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으며, 그에 따른 여러 신의 룬들도 필요했던 아서였다.
헤드릭과 다른 승천자들 파티를 모은 아서는, 또 다른 Relictombs 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그러나 Relictombs 에 깊은 구간으로 향하던 아서와 일행은 거울로 둘러싸인 거대한 방에 갇히게 된다. 아서와 레지스를 제외한 일행들이 그 거울속으로 빨려들어가버렸다. 그 거울의 각각의 면은 과거, 현재, 미래를 비쳐주고 있었다. 에테르의 속성 중 시간에 해당하는 에이붐에 대한 통찰력이 깃들어 있는 방이었던 것이다. 아서는 첫번째 Relictombs 에서 얻은 파괴의 룬으로 거울을 부시고 키스톤을 이용하여 거울방에 대한 일부 통찰력을 얻게 된다. 공간에 이어 시간의 신의 룬을 일부지만 얻은 아서는, 그 이름을 '아로아의 안식' [58] 이라 칭한다. 이는 거울방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되살릴수도 있었으며 아서의 아버지와 전쟁에서 죽은 수많은 디카덴 인들을 되살릴수도 있는 궁극의 신의 룬이었다. 그러나 아직 일부만 통찰력을 얻은 상태로, 물체정도만 되돌릴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아직 갈 길이 먼것에 아서는 탄식한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승천자 파티에 일원이었던 헤드릭이란 남자가 사실은 남자로 변신한 카에라였던 것이다. 카에라의 해명을 들어보니, 아서를 처음만난 이후 정체불명의 보라색 마법을 사용하는 등 미스테리 투성이었던 아서를 처음부터 미행하다시피 해 따라온것이고, Relictombs 에까지 동행하였다는 것이다. 아서는 카에라와 함께 여러 위기를 넘기며 Relictombs를 정복해나간다.
그 와중, 디카덴의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디카덴 연합군은 사실상 뿔뿔이 흩어져 와해직전 상황이었으며, 에티스틴 전투에서의 여파로 사기 또한 크게 저하되었다. 무엇보다 군중들의 정신적 지주와도 다름없었던 랜스 아서와 엘프, 인간 국왕과 왕비의 사망소식[59] 은 디카덴의 상황을 최악으로 치닫게 했다. 엘레노어는 자신의 오빠의 죽음이 결과적으로는 테시아를 구하기 위했던 것이었으므로 테시아를 미워한다. 전쟁에서는 패배하였으며, 가족과 친구들을 잃고 절망에 빠져있었다. 슬픈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전, 디카덴 평의회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한다. 앨라크리아군이 엘레노이어 왕국에서 대대적인 반인륜적 행위를 일삼코 있으며, 남성 엘프들은 강제노역에, 여성 엘프들은 앨라크리아 귀족들의 노리개로 쓰기 위해 이송해간다는 첩보였다. 평의회는 테시아 에라리스를 리더로 하는 분대를 즉각 아이델홀름 시로 파견하여 구출작전을 기획한다. 엘레노어 또한 이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남편과 아들을 잃은 앨리스의 반대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아서의 희생을 헛되이되게 내버려둘 수 없었던 엘레노어는 리니아장로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구출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엘셔숲으로 향한 구출군은 전쟁의 끔찍한 참상을 목격한다. 무자비하게 학살된 엘프들과 폐허가 된 도시들. 아이델홀름에 도착한 구출군은 차례로 감옥에 갇힌 수백명의 엘프들을 구출한다. 리니아 장로가 준 워프 팬던트를 사용해 엘프들을 구출하던 테시아와 분대는, 그곳에 주둔하고있었던 또 다른 가신, 빌랄을 마주한다. 가신을 처치한 사례는 아서가 자그레트를 쓰러트린 예가 유일했기에, 모두 공포에 빠지지만 테시아가 나서 빌랄을 저지한다. 그리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싸우는 테시아를 엘레노어는 마침내 용서하게 된다. 전투 끝에 빌랄을 쓰러트린 테시아는 디카덴에서 두번째로 가신을 처치한 인물이 되었다. 그렇게 모두가 엘프들을 구출하고 생츄어리로 돌아가나 싶은 그때,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게 된다. 순식간에 엘레노어를 포박한 그것의 정체는 아서를 죽인 장본인이자 에티스틴 전투 패배의 원인, 엘라이아였다. 그는 더 이상 모두가 알던 엘라이야가 아닌, 아서의 전생에서의 친구였던 니코였다. 니코는 테시아를 세실리아라 부르며 자신에게 올것을 요구한다. 테시아는 엘레노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인질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아서는 Relictombs 의 끝에 다다르고 있었다. 카에라와 함께 Relictombs 에서의 모든 시련을 이겨낸것을 축하하던 때 어떤 에테르 유물을 발견하게 된다. 그 순간 아서의 에테르가 그 유물과 작동하여 엘레노이어 왕국의 모습을 아서에게 보여준다. 엘셔숲의 빽빽한 나무숲을 보고 이것이 엘레노이어 왕국의 모습이라는 것을 첫눈에 알아보게 된 아서는 익숙한 모습들에 놀라게 된다. 어느 한 장소에서 니코와 테시아, 그리고 앨라크리아의 군인을 위장한 자신의 여동생, 엘레노이어가 보이는 것이었다. 아서의 오랜 벗, 니코는 알디르, 윈섬과 어떠한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보였지만 음성은 들리지 않았다. 순간 대화를 마친것으로 보이는 알디르가 하늘로 날아올라 그의 제 3의눈을 사용하여 무언가를 하려는 듯 보였다. 제 3의 눈 주위에는 엄청난 양의 마나가 모이고있었고, 어떠한 일격을 가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 알디르를 공격하는 테사아와 니코를 저지하는 윈섬의 모습도한 보였다. 아무리 낫이었던 니코와 흰색코어 직전의 유능한 마법사였던 테시아였지만, 아수라인 윈섬의 상대는 되지 못하였다. 그와 동시에 알디르의 일격이 가해졌다. 아서는 믿을 수 없었다. 아수라의 일격은 단순히 앨라크리아 군대를 궤멸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아그로나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이자 메세지였다. 그것은 브리트라에게 넘어간 엘레노이어 왕국의 소유권을 순순히 내주지는 않겠다는 경고이자, 더이상 선을 넘는다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케제스의 의지였다. 첫번째 Relictombs 에서 진의 영혼에게 들은 인드라스 클랜과 아수라들의 모습은 디카덴의 하등종족 따윈 신경쓰지 않는다는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잔혹하고 무자비할줄은 몰랐던 아셔었다.
엘레노이어는 지도에서 사라졌다. 아수라들의 이 선택이 아그로나에게 어떤 메세지로서 전해질지는 아서의 관심거리가 되지 못했다. 자신의 유년시절의 추억이 있던, 비리온과 테시아의 고향이자 디카덴의 성스러운 엘프들의 땅이 아수라의 일격 한방에 증발하고 만 것이다. 그것이 정치적인 이유였던간에 아서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잔혹한 현실이었다.
아서는 앨리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우선 유적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우선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어센트[60] 에서 아서는 신의 룬 중 하나인 아로아의 레퀴엠을 얻는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운명에 대한 룬을 얻고 에테르의 가장 본질이자 강력한 힘을 얻어 아그로나와 케제스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카에라와 아서는 유적지의 마지막 문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
유적을 빠져나가자 아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재판이었다. 이번 어센트에서 미러룸에 의해 목숨을 잃은 가문들이 그들의 죽음의 이유로 아서를 지목한 것이었다. 앞 뒤 상황도 제대로 들으지 않은채 아서는 곧바로 감옥에 수감된다. 그중 그렌벨 가문은 아서를 고문하고 취조하며 그를 범죄자로 만드려고 했다. 물론 아수라의 몸을 가지고 있는 아서에게 이러한 고문은 깃털로 간지럽히는 수준이었다. 감옥에 수감된 지 수주가 지난 후, 아서는 재판에 서게 된다. 아서에게 기소된 건은 살인이었다. 앨라크리아는 하이 블러드, 즉 가문들에 의해 모든 것이 좌지우지 되고 사회가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앨라크리아에 아무런 연고가 있을리가 없었던 아서는 꼼짝없이 사형에 처할 위기었다. 하지만 이때, 카에라가 도움을 주게 된다. 카에라의 가문인 하이블러드 디노어의 적극전 변호와 도움 덕에 아서는 재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나게 된다. 사실, 디노어 부부는 카에라의 말만 듣고 그를 구해주었다기보다는, 카에라로부터 들은 아서의 강함과 능력을 보고 또 다른 하이블러드 가문이 아닐까 생각을 했기에 도움을 준 것이었다.
재판에서 드디어 해방된 아서는 알라릭을 만나게 된다. 유적지에서 얻은 유물을 알리릭과 나눈 뒤, 그들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 얘기를 하던 도중, 알라릭은 아서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게 된다. 자신이 아는 인맥이 중앙자치령 학원에 몇 있으니, 자신의 도움을 받아 어센더 협회에 가 정식 어센더 인증을 받고 학원에서 교수로 일하라는 것이었다. 아서는 아그로나와 적들의 눈에 띄지 않고 정치적 보호를 받음과 동시에 누구도 자신을 의심하지 못하도록 일종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또한, 앨라크리아에서 가장 명망있는 학원인 중앙자치령 학원의 교수라는 직책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어느때나 유적지에 들어갈 수 있다는 메리트 또한 있었다. 아서는 그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다. 그의 친구인 명망있는 어센더, 다린과의 스파링을 한 후 그에게 자신의 실력을 검증 한뒤 다린과 알라릭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어센더 협회에서 공식 인증도 받는다. 사실 아서도 고민이 있었다. 자신의 대륙을 짓밟은 앨라크리아인들을, 더욱더 전쟁에 참전한 하이블러드 가문들의 일원들이 다니는 학원에 교수로서 그들을 가르친다는 사실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하며 알라릭에게 자신은 가르치는것에는 재능이 없다는 식으로 돌려 말하지만, 아서가 가르치게 될 과목은 그닥 중요하지도 않은 근접격투강화술 수업이었다.
알라릭, 다린, 아서 일행은 중앙자치령으로 이동하는 텔레포트를 타기 위해 세즈-클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비한 뒤, 아서는 중앙자치령 학원으로 가는 텔레포트를 타게 된다.
아서가 바라본 중앙자치령 학원은 사이러스 학원에 비할 수 없을정도로 화려하고 웅장하며, 대륙 최고의 학원이라는 이름에 걸맞았다. 각 자치령의 가장 명망있는 하이블러드 가문에서 온 학생들로 즐비했고, 무엇보다 작동하지 않는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는 박물관도 있었다. 아서는 일찍이 아로아의 안식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 물건의 시간을 되돌릴수 있었으므로 이 죽은 유물들은 아서에게 반가운 존재들이었다. 사이러스 학원 첫 입학 때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한껏 떠안은 채 아서가 향한 곳은 도서관이었다. 앨래크리아 최고 권위의 학원의 교수라는 말은, 그가 하는 말과 행동이 이에 부합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의심을 받는 일일 것이기 때문이었다. 도서관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얻기 위해 책을 찾던 중, 아서는 한 학생을 발견한다.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모습에 그 학생을 구해주게 된다. 학생의 이름은 세스 밀뷰였다. 세스는 어렸을적부터 몸이 허약해 하루종일 하는 거라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이라 했다. 아서는 세스로부터 많은 지식을 듣게 된다. 마침 세스도 아서가 교수로 부임한 근접격투강화술을 듣는 학생이었다.
근접격투강화술 첫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아서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방의 문을 두드렸다. 중앙자치령 학원에서 또 다른 수업을 가르치는 에비 교수였다. 에비 교수는 아서에게 사적인 관심으로 찾아온 듯 했다. 아서에게 "그레이, 내가 네게 찾아온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부임 첫째 날에 온 학교에 소문이 다 났는데 내가 안찾아 올 수 있었겠어?" 라며 관심이 있다는 듯이 이야기를 꺼낸다. 앨라크리아에서 눈에 띄기를 극도로 꺼렸던 아서였지만, 에비 교수를 통해 앨라크리아 귀족의 언행과 행실 등 앨라크리아의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친해진다.
에비 교수가 떠나고, 아서는 실비의 알과 유물을 꺼내든다. 유적지에서 얻은 에테르를 실비의 알에 주입하니, 알이 빛나며 어떤 층이 부서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직 충분한 에테르가 주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비가 다시 깨어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조그마한 변화에 아서는 희망을 느낀다. 그 다음, 유물에 에테르를 주입해 앨리가 살아있는지 확인한다. 앨리는 살아있었다. 알디르가 엘레노어를 날려버리기 직전 가까스로 쉘터로 텔레포트 되었던 것이었다.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고대하며, 아서는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갈 것을 결심한다.
드디어 근접격투강화술 수업의 첫 시간이 다가왔다. 학생들은 주요과목도 아니고, 마나를 사용하지 않는 격투술에 별 관심도 없었고, 그저 시간 때우기용 수업이라고 치부하는 듯 했다. 하지만 수업에서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다면 교수직에서 짤리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교수로서 얻을 수 있던 앨라크리아에서의 사회적 명예와 지위를 잃는 것이었다. 수업에는 세스를 포함, 마일라, 발렌 등 명망있는 가문의 자제들이 많이 있었다. 그들 중 몇몇은 아서를 무시하고 예의없이 대했다. 사이러스 학원에서 겪었던 일과 비슷했다. 아서는 그들과 스파링을 하며 자신의 강함을 보여주고, 수업을 이어나간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수업이 진행되었던 어느 날,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카에라였다. 카에라는 자신의 양부모가 아서를 재판에서 도와준 후로 아서의 곁에서 그가 누구인지 알아오라는 지령 아닌 지령을 내린 듯 했다. 카에라는 여전히 아서, 그레이의 진짜 존재가 도대체 뭐냐며 의문을 품는다. 하지만 대화를 하면 할수록, 속을 알 수 없는 아서였다. 아서는 유적지에서도 그렇고 계속해서 나를 미행하면서 내 신뢰를 얻고 싶냐는 말을 하며, 진짜 우리가 서로 신뢰를 얻으려면 학원 박물관에 있는 유물을 훔치게 도와달라고 말한다.
유적은 언제나 그랬듯이 험난했다. 여러 함정과 미로를 뚫고 다다른 첫번째 층의 유물은 어떤 갑옷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갑옷에 에테르를 주입하니 마치 옷처럼 아서의 몸에 들러붙어 갑옷의 형상을 이루었다. 이것은 에테르 갑옷이었다. 순수한 에테르로 이루어진 이 갑옷은 아수라의 공격에서도 착용자를 보호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것임이 틀림없었다. 순수한 에테르의 층이 몸을 감싸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었다.
이런 알디르에 앞에 세리스와 그녀의 가신 사이릿이 나타난다. 세리스는 아서 레이윈이 살아있다는 걸 알디르에게 알린다.
세실리아는 성을 돌아다니다 니코가 어느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한다. 그 안에서 니코는 어느 재판관들에게 '그레이' 라는 이름의 승천자가 니코가 후원하던 하이블러드 가문들의 자녀들의 죽음과 관련해 기소되었으나 풀려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를 듣고 니코는 극대노한다. 이것이 틀림없이 자신이 아는 그레이라고 확신했던 거였다. 더욱 더 자신의 죽음에 의문이 생긴 세실리아는 니코에게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려달라 하고, 그레이에 대해 묻는다.
대화를 나누고 있던 이 둘에게 아그로나가 다가왔다. 아그로나는 세실리아에게 다가가 진실을 알려주겠다며 거짓 기억을 심는다. 그레이가 세실리아를 '살해' 했고 그가 또 다시 이번 생에서조차 니코와 세실리아를 죽이고 싶어한다는 둥 말도 안되는 기억을 심게 되는데, 물론 세실리아도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고 있었다. 자신의 몸, 테시아 에라리스의 존재 또한 아그로나의 거짓말이었다. 혼수상태의 엘프 여자였다고 들었으나, 자신의 영혼 깊숙이서 계속해서 몸부림치고 말을 걸어오는 테시아의 존재가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전생에서 각 정부의 도구로서 사용되기 싫어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했던 세실리아는 이번 생에서조차 도구로서 아그로나에게 이용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니코와 함께 새로운 몸과 삶을 주겠다는 아그로나의 유혹에, 세실리아는 그에게 충성하기로 마음먹는다.
니코는 아그로나에게 자신에게 한번만 더 아서를 죽이게 해달라고 한다. 아그로나는 교수 그레인지 아서인지 뭔지는 더 이상 자신에게 쓸모가 없고 가치가 없다며 무시한다. 아그로나도 아서의 생존을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렌벨 가문의 경비병들은 아서에게 상대조차 되지 않았다. 그렌벨 가문의 사람들은 종잇장처럼 아서에게 쓰러져나갔고, 낫 니코의 뒷배라는 사실은 아서에게 문제가 전혀 되지 않았다. 아서도 알고 있었다. 니코와 아그로나는 자신의 존재를 분명 알아차렸다고.
바로 낫 세리스 브리트라와 그녀의 제자 카에라 디노어.
아서와 세리스, 카에라는 잠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세리스의 개인 방으로 이동했다. 세리스는 자신이 아서의 수업을 빅토리아드 공식 과목으로 채택되도록 도왔으며 그레이를 빅토리아드로 오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전에 세리스가 아서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카에라는 깜짝 놀라며 자신이 얼마나 그레이에 대해 몰랐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된다. 세리스는 아서에게 자신의 가신 사이릿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자신의 가신이 되라고 말한다. 아서는 거절한다. 자신이 할 일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세리스는 자신이 도울 일이 있다면 말해달라고 하지만 아서는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두가 알게 될 것이라며 기다리라고 한다.
낫 니코 세버의 등장이었다. 니코는 아서를 죽여버리겠다며 소리친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소버린[63] 키로스[64] 키로스는 하이 소버린[65] 의 서프라이즈 행사냐며 의아해한다. 낫과 가신들은 당황했다. 낫들은 평소 자만하고 복수에 눈이 먼 니코가 말한 그레이가 누군지 궁금해한다. 오직 카델만이 "죽은 자." 라며 아서를 알아보았다.
그 때, 보라색 입자와 함께 니코의 마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아우라가 콜로세움 전체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허나 마나는 감지되지 않았다. 콜로세움 관중들은 공포에 떨었다. 낫과 가신들조차 알 수 없는 아우라에 압도되어 긴장하기 시작했다. 소버린 키로스는 이 상황이 흥미로운듯 지켜보고 있었다.
오랜 두 친구인 아서와 니코의 몇마디 대화를 끝으로 전투가 시작된다.
아서가 손에 에테르를 모으며 니코를 향해 후려쳤다. 니코는 콜로세움 벽으로 나가떨어졌다. 아서가 갓스텝을 발동하여 에테르 검을 니코의 가슴팍에 찔러넣었다. 니코의 마나코어가 박살난 것이다.
"이건 실비아를 위한 거다."
"베코르는 경애하는 하이 소버린을 맞이한다. 모두들 일어서라 하일 아그로나 브리트라!"
"하일 아그로나 브리트라"
![파일:lq with logo (1).webp](http://obj-temp.the1.wiki/data/6c712077697468206c6f676f202831292e77656270.webp)
그러나 아서는 떠날 수 없었다.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갔다. 세실리아가 된 테시아를 두고 떠날 수는 없었다. 아서는 결심했다. 또 다시 도구로서 이용되는 오랜 친구,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아서.. 제발.."
세실리아와 아그로나는 치명상을 입은 니코에게 다가섰다.
1.3. 10권 ~ 11권[편집]
빅토리아드가 끝났다. 그 후 남겨진 이들의 시점으로 10권은 시작된다. 카에라는 그레이가 앨라크리아의 낫, 한명도 아닌 두명을 쓰러트리고 사라져버린 것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세리스 브리트라와의 관계, 그리고 에테르 사용능력 등등. 수많은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을 지나쳤다. 카에라는 세리스를 만나야했다. 진정으로 그레이가 누군지 알아내야했다.
세스와 학생들은 충격에 빠졌다. 자신들을 가르쳐 빅토리아드에서 우승 등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멘토이자 교수인 그레이가 낫을 하나도 아닌 둘을 가볍게 쓰러트려버리고 콜로세움을 박샐내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으니 충격을 안받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들 또한 카에라처럼 그레이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이건 전쟁 선포였다. 하이 소버린이 보는 앞에서 앨라크리아인들을 공격하고 낫을 둘이나 쓰러트렸으니 말 다 했다. 앞으로 벌어질 혼돈과 변화에 그들은 아직 준비되지 않은 듯 했다.
그 시각 생츄어리. 비리온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디카덴의 동맹인줄 알았던 아수라들이 엘레노어를 공격하여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것에 비리온은 큰 충격에 빠졌다. 윈섬은 알디르에게 랜스들을 흰색 코어로 만들어주었던 엘릭서보다 훨씬 더 강한 엘릭서들을 그에게 주며 협상을 하려 했다. 비리온은 마치 자신들을 쓰다 버릴 도구정도로 취급하는 아수라들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었다. 비리온은 앨라크리아의 낫들보다 강해질 수 있는 이 엘릭서들로 랜스 군단을 만들어 대반격을 할 수 도 있었다. 그러나 비리온은 아수라들을 더 이상 신뢰 할 수 없었다. 비리온은 사라남은 사람들은 모아 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 "많은 분들이 이미 랜스들을 강력하게 만든 엘릭서들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아수라에게 받은 이 엘릭서들은 흰색 코어 그 이상으로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고, 앨라크리아의 낫과 가신들 그 이상의 힘을 얻을수 있습니다. 허나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아수라들은 우리를 도구정도로 취급하고 알디르를 시켜 엘프들의 고향, 엘레노어를 공격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정말... 당신의 내 조국을 사라지게 만들었나요?" 셋중 유일한 엘프, 랜스 아야가 물었다.
그와 동시에 세 랜스는 공중으로 떠올라 알디르를 향해 공격 태세를 갖추었다.
알디르는 말한다. "자네들의 공격은 이 성을 파괴시킬뿐 내게 어떠한 피해도 줄수 없을거야."
바레이는 평정심을 갖추며 랜스들에게 말했다. "알디르가 우리를 죽이러 왔다면 우린 진작에 죽었을 거야. 그의 말을 들어보자."
"자네들이 기다리는 낫 카델 브리트라는 다신 돌아오지 않을거야. 앨라크리아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했거든."
케제스 인드라스는 월드 이터 기술의 사용이 알디르에게 어떠한 변화를 주었을 것을 예상하였고 또 한번의 충성에 대한 시험으로 알디르를 성으로 보낸 것이었다. 알디르가 충성에 대한 증명을 실패한다면 한 국가를 파괴할 정도의 강력하고 잔혹한 월드 이터 기술이 지금 또 다른 시험을 위해 이 대륙으로 보내진 자신의 종족의 한 소년에게 전해질 것을 알디르는 알고 있었다.
"자네들의 사령관 비리온 에라리스가 수백명의 생존자들과 피난처에서 머물고 있네."
랜스들은 와해된줄 알았던 사령부와 생존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 듯 했다.
알디르는 생각했다.
"인드라스, 아그로나, 아그로나, 인드라스. 당신들은 이 세상에 마치 섬길 대상이 둘뿐인것처럼 말하지. 아니, 당신들 둘 모두 섬길 가치조차 없네."
타시는 랜스들을 공격하는 와중에도 피난행렬을 향해 공격을 퍼붓는다. 혼비백산으로 도망치는 피난행렬에 수많은 사상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한다. 바레이는 오른쪽 팔이 절단되는 치명상을 입었고, 바이론은 그나마 잘 버티고 있었지만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미카와 아야는 함께 공세를 퍼부어 보지만, 타시의 공격의 템포를 줄일뿐,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 전투에서 마지막 남은 엘프 랜스가 전사한다. 비리온의 처제인 장로 리니아는 어찌 된 영문인지 에테르를 사용하여 타시를 막아섰다. 비록 시간을 벌 뿐이었지만, 더 많은 생명을 살린 후, 리니아 또한 전사한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앨라크리아로부터 마침내 돌아온, 죽은 자의 귀환이자, 랜스 갓스펠이 돌아온 것이다. 아서는 피난민들과 자신의 가족을 레지스에게 맡기고 타시에게로 달려든다. 갓스텝을 발동하여 타시에게 다가섰고, 에테르를 사용하여 타시를 궁지에 몰기 시작했다. 수년 전, 아서는 타시와 함께 에피오투스에서 인드라스 왕이 하사한 에테르 렐름에서 현실 시간으로는 몇일, 렐름 안에서는 수년에 다다르는 훈련을 하였다. 비록 아수라이며 판테온 최고의 유망한 인재였던 타시였지만,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아서라는 벽을 넘지 못하는 타시였다.
싸움은 아서의 승리였다. 사람들은 아수라의 외모로 바뀌어 금발의 머리카락과 금색 눈을 한 이 존재를 보며 두려움, 또는 환희를 느꼈다. 아서는 앨리스와 엘레노어에게 다가간다. 둘은 비록 생김새는 바뀌었지만 한눈에 이 남자가 아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과 오빠의 생환을 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둘이였다.
아서는 가족들과의 재회를 뒤로 미루며, 사람들을 지휘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하나 둘 아서를 알아보며 아서를 랜스 갓스펠이냐고 묻거나, 진정한 신, 신 도살자[67] 등으로 부르며 마치 구세주가 강림하듯 아서를 바라보았다.
아서는 마법사들과 랜스들에게 피난행렬을 이끌도록 지시하고 그 맨 앞에서 피난행렬을 이끌어갔다. 성역을 버서나 동굴을 지나니, 또 다른 생존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서는 멀리서 다가오는 오래된 친구들을 발견한다. 글레이더스 남매였다. 그리고, 그들이 들고 온 싸늘하게 식은 채로 재회하게 된 또 다른 친구, 페이리스도.
그 시각, 에피오투스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케제스가 파견한 판테온 종족의 최고의 재능을 가진 유망한 전사인 타시가 사망했기 때문이었다. 케제스는 그레이트 8 클랜의 지도자들을 모두 인드라스 성으로 소집시킨다, 그레이트 8 총합회의는 수백년 만에 있었던 일이었다. 타시가 속한 티에스테스 클랜의 왕 아데미르는 강력히 케제스에게 항의하나 그 누구도 그에게 반하는 행동을 할 수 없었다. 그곳에 모인 모두는 각 종족들의 최강의 클랜을 대표하는 군주들이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케제스의 말과 행동에 반할 수 없었다. 알디르 또한 타시와 함께 디카덴으로 파견되었던 요주의 인물 중 하나로써 회의에 소집된다. 인드라스 성에 들어선 알디르는 윈섬과 함께 성으로 들어선다. 인드라스 성은 수천년 전 케제스의 조상 아르키누스 인드라스가 움직이는 산 지올루스를 죽인 후 그 자리에 세워진 성이라는 알디르의 독백과 함께 윈섬이 등장한다. 둘은 오랜 전우이자 친구였다. 수백년의 시간을 함께한 둘은 알 수 없는 긴장감과 함께 인드라스 클랜과 아수라들의 역사가 담긴 그림이 그려진 벽을 지나가며 대화를 나눈다. 회의실로 들어가기 전 둘은 케제스와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모데인 어스클리피어스의 그림을 발견한다. 모데인은 잃어버린 왕자로서 아수라들에게 알려져있었다. 케제스와 모데인은 절친한 친구 그 이상의 깊은 사이었으며 뜻을 함께했던 절친한 친구였다고 한다. 하지만 진들의 대학살 이후 이에 반감을 표한 모데인은 어느 날 자신을 따르는 피닉스들과 함께 사라졌고, 그 과정에서 어스클리피어스는 그레이트 8 에서 제명되었다고도 한다. 아수라들 사이에서는 모데인이 아그로나를 따라 앨라크리아로 갔다는 둥, 암살당했다는 둥 여러 이야기만이 돌고 있었다.
알디르는 디카덴으로 향하기 전 자신의 클랜의 고향을 찾는다. 오랜 친구인 아데미르를 찾아 자신의 뜻을 밝힌다. 알디르를 죽이기 위해 윈섬과 함께 파견된 군대를 바라보며 알디르는 자신의 클랜으로부터 스스로 제명당하는 선택을 한다. 티에스테스 클랜과 자신의 반역은 상관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드워프들의 도시는 모두 지하 밑 거대한 동굴에 위치해있다. 또한 각 도시를 연결하는 거대한 터널 또한 존재했다. 빌도리알은 그 터널들의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거대한 도시였다. 도시는 빠르게 요새화되었고 난민들의 수용소를 위해 어스본 가문은 자신들의 성을 개방해주었다. 아서는 빌도리알 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성의 꼭대기층에 올라가 자신이 얼마전 발견했던 새로운 룬을 꺼낸다. 룬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마나가 필요했지만, 에테르 코어를 가지고 있던 아서에게는 룬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빅토리아드 전, 카에라의 도움을 받아 룬을 살펴보았던 아서였지만, 룬이 어떠한 의도를 가졌는지는 알 수 없었다. 고민을 하고 있던 아서 뒤에서, 엘리가 궁금한 눈초리로 아서에게 다가왔다. 마침 룬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야 했던 아서였기에 엘리와 함께 그 룬에 마나를 주입하고 룬의 세계에 들어간다. 처음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칠흑같은 어둠뿐이 보였지만, 엘리가 마나를 주입하면 할 수록 그 형상이 드러났다. 아서가 몇달간 보지 못했던 마나 입자들이 룬의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 마나는 한가지가 아니었다. 4가지 모두의 마나가 가득 차 있던 거였다. 그때, 아서는 룬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다. 아서는 이 룬을 무엇이라고 불러야할지 깨달았다.
렐름하트라는 두번째 신의 룬을 얻은 후, 아서는 랜스들과 함께 작전회의에 돌입한다. 아서가 디카덴에 귀환하여 빌도리알 시를 탈환한것이 아그로나에 귀에 분명히 들어갔을 것이고, 반격이 곧 다가올 것은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아서는 타시에게서 얻은 아수라의 창을 바이론에게 준다. 랜스들은 가신 정도는 대처가 가능했지만, 낫과 같은 존재들에게는 아직 상대가 되지 않았다. 아서는 미카를 난민들이 있는 어스본 성에 배치하고 바이론와 바레이를 각각 빌도리알 시의 가장 큰 터널 근처에 배치시킨다. 그리고 자신은 빌도리알 시 근처에 있는 아그로나의 포탈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얼마 후, 몇십명으로 이루어진 정찰대가 터널에서 돌아왔다. 생존자는 몇 명 뿐이었다. 잠시 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적들이 빌도리알 시로 들어온다. 아그로나는 낫을 하나도 아닌 둘을 보냈다. 낫 비에사와, 마와르였다. 이들은 상대의 트라우마 등을 환상으로 보여줘 심적으로 무너트리게 하는 특이한 마법을 사용했다. 바이론은 마와르에게 밀려 후퇴하는 중이었고, 이대로 가다간 빌도리알 시 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 전투가 시작되고, 미카가 지원을 와 랜스 셋과 낫 둘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파일:FgK59WxWAAASbdf.jpg](http://obj-temp.the1.wiki/data/46674b3539577857414141536264662e6a7067.jpg)
![파일:SPOILER_Picsart_23-05-05_17-21-26-023.png](http://obj-temp.the1.wiki/data/53504f494c45525f506963736172745f32332d30352d30355f31372d32312d32362d3032332e706e67.png)
그들은 망령이었다. 망령은 아그로나의 사병 부대로, 극비로 부쳐져 있는 존재들이었다. 앨라크리아인들은 그들의 존재가 그저 어린아이들을 겁주기 위한 신화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망령은 바실리스크와 브리트라의 피를 가진 앨라크리안들, 즉 브리트라 혼혈의 후손들이었다. 망령들은 주로 5명이 한 그룹으로 움직이며, 세리스의 말로는 한 분대가 아수라족의 유능한 전사 한명을 쓰러트릴 수 있다고 할 정도였다. 아그로나는 낫 둘을 보내 랜스들과 난민들을 처리하고, 망령 한 분대를 보내 아서를 생포 혹은 처리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아서는 즉각 에테르의 검을 소환하고 전투에 돌입한다. 망령들은 다섯이서 움직여 최대의 전투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훈련된 정규 특수부대와 같았다. 아서는 갓스텝을 사용하여 그들의 공격을 모두 피해내며 하나 둘 망령들을 쓰러트려 나간다. 두명의 망령을 벤 아서는 남은 망령들을 향해 돌진한다. 하지만 전투가 진행될수록 그들에게 점점 밀리는 아서였다. 아서는 파괴의 룬을 작동시킨다. 아서의 에테르 코어에서 많은 양의 에테르가 파괴의 룬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를 잘 통제하지 못한다면 빌도리알 시 전체가 파괴의 룬에 의해 날아가버릴수도 있었다. 아서는 원래 레지스를 통해 파괴의 룬을 사용했다. 파괴의 룬의 사용은 아서의 정신을 망가트릴뿐만 아니라 제어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그 주위의 모든 것을 한순간에 증발시켜버릴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레지스는 전투 중 의식을 잃어 쓰러져있는 상태였다. 아서는 하는수 없이 파괴의룬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전투를 이어간다. 망령들 중 하나는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어가는 도중 다른 하나에게 즉각 하이 소버린에게 아서의 능력을 전달하고 추가 지원을 받으라 소리친다. 아서는 그 망령의 머리를 벤다. 포탈로 들어가려던 그 망령은 온몸이 산산조각 난 채로 포탈 너머로 들어간다. 아서는 미쳐가는 정신으로 포탈 너머의 앨라크리아인들이 온몸이 잘려나간 망령의 모습을 볼 거라 생각하니 재밌다며 웃는다. 아서의 정신은 무너지고 있었다. 망령들을 모두 처리했지만, 폭주하는 파괴의 룬을 제어하기는 이미 늦었다. 아서는 빌도리알 시를 날려버릴 수는 없었기에 포탈 속으로 들어간다. 포탈 너머에는 수많은 앨라크리아의 군인들과 전쟁 물자, 캠프들이 있었다. 이곳은 자치령 베코에 위치한 디카덴-앨라크리아 전쟁을 지휘하는 사령부였다.
낫들은 수천의 앨라크리아 군대들에게 말했다.
"앨라크리아인들!"
"모두 진-"
온 도시가 침묵에 빠졌다.
"아그로나는 내 인내심을 지나치게 시험했어." 아서가 말했다.
"너희들에게 10초를 주겠다." 아서가 한숨을 쉬며 말을 이었다.
"10."
"9"
앨라크리아 군인들은 혼비백산하며 동굴 속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크게 당황한 듯한 두명의 낫은 아서에게 허리를 굽혀 절을 한 후, 도망쳤다.
"내게 분명 질문이 있을 것 같은데."
"아주 많이요." 카에라가 대답했다.
"그레이가 진짜로 다른 대륙에서 왔나요? 카에라가 물었다.
"맞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나요?"
"그랬지."
카에라는 입술을 깨물으며 물었다.
"하지만 그 사실이 당신을.. 아니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나요?"
"그렇겠지."
"망령이 뭔지 아니, 카에라?"
카에라는 망령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저 아이들을 겁주기 위한 일종의 신화같은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다. 세리스는 그들이 진짜라고 말해주며, 이야기를 계속해나간다. 세리스에 따르면, 망령들은 아수라와 브리트라 혼혈의 앨라크리아인들 사이에서 태어난 전사들이며, 그들의 이름은 오래된 아수라 전설에서 따올 정도로 그들은 강력했다. 그들은 아수라 킬러로써 비밀리에 앨라크리아를 위해 아그로나의 검으로써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그리고 아그로나는 그 망령 한 부대를 디카덴으로 보냈어. 그레이를 잡기 위해서지. 하지만 그들은 실패했어. 그리고 아서는 베코 한복판에 나타나 망령들을 모두 죽인것도 모자라 그곳에 있는 군사기지 전체를 파괴하고 수천개의 전투부대를 모두 전멸시켰어."
세리스는 일련의 사건들을 카에라에게 말해주며 왜 카에라를 세즈 클라에 있는 자신의 실험실로 부른것인지 말해준다. 세리스는 반란을 준비중이었다. 아니, 브리트라 클랜으로부터 앨라크리아 대륙을 구하기 위한 혁명을 실행하려는 것이었다. 이 마나 아티팩트 장치는 대상자의 마나를 모두 뽑아내 무력화 시킬 수 있는 기계였다. 세리스는 세즈 클라의 군주, 오를레스를 죽일 계획이었던 것이다.
잠시 후, 군주 오를레스가 등장한다. 카에라는 그레이를 생각하며 오를레스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려 한다. 미리 오를레스에게 기계에 대한 보고를 한 세리스는 그에게 인사하며 기계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그때, 짧은 순간 카에라의 마음속에서 계획의 실패한다는 생각으로부터 두려움이 자라났다. 그 두려움을 감지한 오를레스는 이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한눈에 간파하고 세리스를 공격한다. 세리스는 이미 기계를 작동시켰다. 마나가 오를레스의 몸으로부터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카에라는 움직여야했다. 자신의 검으로 오를레스의 숨통을 끊어야했다. 하지만 두려움에 움직일 수 없던 카에라는 오를레스에 의해 패닉상태에 빠져들고 있었다. 세리스의 가신 사이릿이 먼저 달려들었으나 오를레스에게 맞아떨어져나간다.
카에라가 세리스에게 물었다.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하나요?"
"이제, 우리는 전쟁을 준비한다."
디카덴에는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아서는 먼저 드워프 왕국과 사핀왕국 국경 근처에 위치한 블랙벤드 시를 탈환하기 위해 나선다. 아서는 홀로 블랙벤드 시 앞 주둔하고 있는 앨라크리아 군대를 조우한다. 멀리서 보이는 막사의 수를 보아 족히 1만명은 넘는 앨라크리아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미 아서의 존재를 알고 있던 앨라크리아 디카덴 주둔군은 전의를 잃거나, 싸우더라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아서는 아무 탈 없이 블랜벤드 시로 입성한다. 성 안은 아서의 등장과 함꼐 레지스탕스 들이 전투에 돌입하기 시작했고, 곧 블랙벤드 시는 디카덴 해방군과 레지스탕스에 의해 탈환된다. 아서는 블랙벤드 시의 통제권을 오래전 아서가 노트로써 모험가가 되기 위해 모험가 길드에서 만났던 캐스피언 블레이드하트가 모험가들로 이루어진 디카덴 해방군을 이끄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넘겨준다. 아서가 다음으로 넘어간 곳은 에티스틴 시였다. 1여년 전 낫 카델과 니코에 의해 수만명의 디카덴 군대가 전멸당했던 전투가 일어났던 도시는 디카덴을 배신한 와익스 가문등의 귀족가문들과 결탁한 앨라크리아의 몇몇 하이블러드 가문에 의해 통치되고있었다. 앨라크리아 중앙자치령 학원에서 만났던 학생인 발렌의 가문 사람 중 하나인 아우구스틴은, 자신들과 결탁한 디카덴의 귀족가문들의 병사들을 이용해 아서를 유인하고 함정에 빠트리려했다. 아서의 선함을 이용해 그가 같은 디카덴 동포를 죽이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행한 작전이었지만, 아서에게 적은 브리트라클랜 뿐만이 아니었다. 디카덴을 배반한 자들또한 아서가 처리해나가야할 적이었다. 그렇게 아우구스틴의 작전을 실패하고 아서는 에티스틴을 탈환한다. 아우그스틴은 에티스틴 시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협상또한 하려했지만, 그 전에 디카덴 해방군의 성공적인 작전으로 큰 피해는 면할 수 있었다. 아서는 이후 에티스틴 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충성과 정치적 명분이있는 사핀왕국의 왕자와 공주이자 아서의 친구, 케이틀린과 커티스를 의장으로 에티스틴의 통치자로 임명한다. 에티스틴 시의 통치자로 리테이너 라이라가 있었으나, 그녀는 상당희 호의적으로 아서와 케이틀린, 커티스를 돕기로 한다. 아서를 군주라는 극존칭으로 부르며 존경의 표시까지 할 정도였다. 물론 커티스와 케이틀린은 라이라를 극도로 증오했다. 사핀의 왕과 왕비의 시체를 사핀왕국 구석구석을 돌며 행차시키며 공포정치의 일환으로 잔인한 행위를 한 장본인이었기 떄문이다. 그러나 아서는 그녀를 이용하여 앨라크리아 포로[73] 처리 문제와 행정 처리 문제등 협력을 얻기 위해 살려두기로 한다. 물론 그녀를 믿지는 않았던 아서는, 빌도리알로 돌아가기 전, 레지스와 자스민을 그들 곁에 머물도록 한다. [74]
사핀왕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 에티스틴 시까지 탈환하는 데 성공한 아서는 가족들이 있는 빌도리알 시로 가기 위해 포탈을 탄다. 그리고 그곳에서 윈섬을 다시 만나게 된다. 윈섬은 인드라스의 왕인 케제스가 아서에게 할 말이 있다며 아서를 에피오투스로 다시금 초대한다. 인드라스 성에 도착한 아서는 케제스와 대화를 나눈다. 둘 사이에는 기싸움이 오고갔고, 둘은 협상을 하게 된다. 케제스는 아서의 몸에서 에테르 코어를 발견했고, 아서가 얻은 에테르의 속성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는 대신 인드라스의 군대를 이용해 아그로나로부터 디카덴을 보호해주겠다는 일종의 불가침조약을 맺는다. 또한 월드 이터 테크닉 보유자인 알디르를 죽인다는 또 다른 계약 조건도 내민다. 앞서 언급하지 못했지만, 알디르는 케제스의 욕망에 눈이 먼 통치와 자신이 행한 비인륜적 행위에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해 케제스를 배신하고 자신의 클랜에서도 자발적으로 제명되어 [75] 디카덴을 돕기 위해 아그로나가 윈섬과 함께 보낸 군대를 전멸시켰다. 국가 하나를 지도에서 싸그리 지워버릴수 있는 위력을 지닌 월드 이터 테크닉을 보유한 알디르를 케제스는 극도로 경계했던 거였다. 케제스는 영혼의 계약 마법을 통해 아서가 헛된 짓을 하지 못하도록한다. 하지만 아서는 에테르를 이용해 자신의 코어에 걸었던 케제스의 계약 마법을 간파하고, 케제스를 속이는데 완벽히 성공한다.
1차 세즈 클라 탈환은 실패로 돌아간다. 레거시의 힘이 아직 100% 발현되지 않은 상태였고, 군주 오를레스의 마나로 구동되는 에너지 장막이었기에, 제아무리 레거시라도 장막을 뚫는것은 어려웠다. 아그로나의 성으로 돌아온 세실리아는 지하 감옥으로 향한다. 세실리아는 아그로나로부터 그곳에 수감되어있는 아수라족의 피닉스를 마주하고, 마나를 통제하는 레거시의 능력으로 그 피닉스의 몸에서 마나를 전부 뽑으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세실리아는 그녀의 몸에서 모든 마나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그 기억의 일부분동안 얻게 된다. 던 어스클리피어스라는 이름의 그 피닉스의 기억에는 모데인 이라는 남자가 자신을 따르는 피닉스들을 이끌고 디카덴의 짐승지대 밑에 있는 장소가 보였다. 아그로나는 반란을 제압한 후 진짜 위협을 제거하러 가자는 말을 한다.
케제스와의 협상에서 돌아온 아서는 빌도리알로 돌아가 가족들과 재회한다. 잠시나마 예전 행복했던 가족처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아서는 나아가야했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힘이 필요했다. 신들의 전쟁에서 이 세계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서는 4개의 신의 룬 중 두개를 얻은 상태였다. 나머지 두개를 얻는다면 에테르에 대한 모든 통찰력을 얻게 되는 것이니, 아그로나와 케제스에게 대항할만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어쩌면 운명에 대한 통찰력까지도 말이다. 아서는 곧바도 세 번째 신의 룬을 얻기 위한 여정을 준비한다. 도움이 될지 모르는 가신 라이라와 랜스 미카, 이미 여러번 고대유적을 클리어한 경험이 있었던 카에라와 함꼐하기로 한다. 물론 레지스도 함께였다.
그런데 갑자기 여동생 앨리가 자신도 함께 데려가 달라며 아서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레윈이라는 성은 그 무엇보다 특별한 것이 되었다. 대륙 전체의 영웅이자, 앨라크리아인들과 디카덴인 모두에게 대륙의 리더로 통하는 아서의 핏줄이라는 것은 항상 앨리에게 부담감을 주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혼자 그 많은 것들을 감내해야했던 자신의 오빠를 바라보며, 항상 자신도 강해져 그런 아서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던 앨리였다. 아서는 눈물을 보이는 앨리를 더이상 보호하고 뒤에 두기보단, 함께 성장해나가기로 결심한다.
이로써, 세 번째 신의 룬을 찾기 위한 팀이 결성된다.
아서는 절망한다. 세 번째 룬이 누군가에 손에 있다는 것은 큰일이었기 때문이다. 아서와 같은 길을 걷는 제 3자일까? 아니면 아그로나일 수도 있었다.
아서는 수많은 의문을 품은채 빌도리알로 귀환한다.
2. 타임라인[편집]
아서의 전생 그레이의 세계인 구세계 와 환생 후 세계인 신세계 로 분류함
- 구세계 연도표기법은 현대의 서력기원 2x세기[77] 로 추정하여 그에 더해 AG[78] 기연법을 사용.[79]
- 신세계 연도표기법은 Before Arthur[80] 와 After Arthur [81] 로 서술함.
2.1. 구세계[편집]
2.1.1. AG 9년[편집]
- 고아원 원장 윌벡이 길거리에서 고아신세인 그레이를 발견, 자신의 고아원으로 데려간다.
2.1.2. AG 11년[편집]
- 그레이와 그의 친구 니코가 윌벡 교장에게 세실리아를 소개한다.
2.1.3. AG 12년[편집]
- 윌벡 교장이 다른 국가의 스파이들에게 암살당한다.
2.1.4. AG 15년[편집]
- 그레이, 니코, 니코의 연인 세실리아가 위트홀름 학원에 동반입학한다.
2.1.5. AG 16~18년[편집]
- 그레이가 베라 교수에게 개인 전투훈련을 받아 성장한다.
2.1.6. AG 19년[편집]
- 세실리아가 에타리아 정부에게 납치당한다.
2.1.7. AG 20년[편집]
- 그레이가 왕 선별 대회에서 세실리아를 죽인 후 왕에 즉위한다.
2.1.8. AG 38년[편집]
- 그레이 왕이 왕좌를 내려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을 맞이한다.[82]
2.2. 신세계[편집]
2.2.1. BA 20 ~ 10세기[편집]
- 짐승시대. 세 종족이 평화롭게 조화와 화합을통한 생존을 도모한 시기. 마법이 존재하지 않아 대륙의 주도권을 마나짐승들에게 빼앗긴 디카덴 역사 최초의 수백년간의 암흑기가 지속됨.
2.2.2. BA 10세기 경[편집]
- 에피오투스의 아수라들이 그레이트 8 회의를 통해 디카덴에 6개의 아티팩트를 보내기로 결정함. 이로써 짐승시대가 종결되었으며 마나코어를 생성한 디카덴 최초의 1세대 마법사들이 탄생함.
2.2.3. BA 10 ~ 7세기[편집]
- 마나코어를 생성한 디카덴인들이 증강자와 주술사로 서서히 분류됨. 마나코어의 단계에 대한 개념과 지식이 확립되어 검은색 코어부터 흰색코어의 형태로 코어의 단계가 확립 및 정리됨.
2.2.4. BA 5세기 경[편집]
- 제 1차 종족대전 발발. 대륙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세 종족간에 대규모 전쟁. 수백만의 사상자를 낳았으나 승자없는 전쟁으로 끝남. 이후 인간들의 사핀왕국, 엘프들의 엘레노이어 왕국, 드워프들의 다르브 왕국이 건국되어 세 종족간에 장벽이 생김.
2.2.5. BA 1세기 경[편집]
- 제 2차 종족대전 발발. 다르브 왕국의 중립선언으로 시작된 엘프와 인간 사이에 전쟁.
- 사핀왕국의 황태자 블레인 글레이더스의 반란으로 왕이 사망함과 동시에 종전됨. 비리온 에라리스의 아내 라니아 다르카산이 생명력을 갉아먹는 미래예지능력으로 비리온을 암살로부터 살려내고 죽음을 맞이함. 비리온 에라리스의 즉위와 함께 세 종족간에 평화가 도래함.
2.2.6. BA 0년[편집]
2.2.6.1. 5월 29일[편집]
- 그레이 왕이 레이놀즈 레윈과 앨리스 레윈의 장남으로 환생/태어남.
2.2.7. AA 3년[편집]
- 아서가 세살 때 마나 코어를 생성함. 그 과정에서의 힘의 파장으로 아서의 집이 파괴됨.
2.2.8. AA 4년[편집]
2.2.8.1. 5월 29일[편집]
- 아서가 트윈혼즈 파티와 처음으로 만남. 자스민 플레이스워스에게 4살 선물로 단검을 받음.
- 사이러스 시로 가기 위해 트윈혼즈 파티와 재회함. 파티의 리더 아담 크렌슈와 대결을 함. 사이러스 시로 향하던 중 도적떼를 만나 파티가 전멸할 위기해 처하나 아서의 희생으로 임신한 앨리스와 파티멤버를 구하지만 절벽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음. 그 후 동굴에서 깨어난 아서는 실비아와 만남.
2.2.8.2. 9월[편집]
- 4개월 동안 실비아에게 마나 순환 등 여러 마나기술들을 익힘. 그녀를 잡으러 온 브리트라 군이 포탈을 넘어오기 직전 자신의 딸인 실비의 알을 아서에게 넘기고 자신의 짐승의의지를 넘겨줌.
- 실비아가 아서를 엘레노이어 왕국의 엘셔 숲으로 워프시킴.
- 인간 노예상인무리로부터 잡혀있던 엘레노이어 왕국의 공주 테시아 에라리스를 구출함.
- 아서가 엘레노이어의 왕과 왕비, 전 국왕인 비리온 에라리스를 알현함.
- 아서가 비리온의 첫 제자가 됨.
- 아서가 비리온의 처제 리니아 다르카산을 통해 자신의 부모님에게 생존소식을 알림.
2.2.9. AA 7년[편집]
- 3년 후, 아서가 마침내 실비아의 짐승의 의지와 완전히 동화됨.
- 실비가 부화함.
- 4개월 후, 아서가 부모님과 제회함. 3살의 엘레노어 레윈과 만남.
2.2.10. AA 8년[편집]
- 아서가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사는 헬스티아 가족을 만남.
- 아서가 아버지와 대결하며 압도적인 재능과 실력으로 모두를 놀래킴.
- 아서가 신시아 구드스키를 만나 그녀에게 강한 인상을 남김.
- 아서가 엘레노어와 헬스티어 가문의 장녀 릴리아의 마나코어 생성을 도움.
- 아서가 경매장에서 왕실호위경비대장 세바스찬을 공격해 불구로 만듦. 사핀왕국의 왕,왕비,왕자,공주를 처음 만남.
- 아서가 짐승의 의지 1단계인 정적공허를 발동시키는 데 성공함.
- 자스민 플레임스워스가 아서의 모험과 동행하기로 자원함.
2.2.11. AA 9년[편집]
2.2.11.1. 5월 29일[편집]
- 아서가 9살 생일을 맞이함.
- 빈센트 헬스티어의 창고에서 여명의 발라드를 찾음
2.2.11.2. 5월 30일[편집]
- 아서와 자스민이 모함가 길드를 방문함.
- 아서가 루카스 와익스, 엘라이야 나이트와 첫 대면을 함.
- 루카스와 엘라이야가 B 랭크 모험가에 등록됨. 아서는 더 높은 등급을 받았으나 모험가 길드장인
2.2.12. AA 12년[편집]
- 아서가 짐승의의지를 발동시켜 S급 마나짐승 엘더우드 가디언을 쓰러트림
- 노트의 신분인 아서와 루카스 와익스가 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함.
2.2.12.1. 7월[편집]
- 사핀왕국, 엘레노이어 왕국, 다르브 왕국의 세 지도자가 평의회를 결성하여 자신들의 자주권을 포기하고 디카덴을 통일시킴.
- 사이러스 광장에서 삼국의 지도자들이 랜스기사단을 창단함.
- 삼국의 지도자들이 다른 대륙의 존재를 전 대륙에 공표함.
2.2.12.2. 8월 ~ 12월[편집]
- 아서와 엘라이야가 디카덴 최고의 마법학원인 사이러스 아카데미에 입학함
- 아서가 사이러스 아카데미 1학년으로 입학함
- 아서가 자신의 4원소 마법을 숨기기 위해 두개의 요소마법을 봉인시킴
- 아서가 학생회에 입단함.
- 아서가 사이러스 아카데미의 임시교수로 발탁됨.
- 결투수업중 테시아의 마나코어가 이상을 일으켜 아서가 구출함.
- 테시아가 아서에게 키스를 하며 고백을 함
- 아서가 테시아의 고백을 받아들임.
2.2.13. AA 13년[편집]
- 사이러스 아카데미에서 수학여행을 감.
- 사이러스 아마데미에 마나코어가 비정상적으로 과부하가 걸린 학생들이 속출함.
- 아서가 학생들과 함께 견학을 간 던전에서 다른 학생들을 구하고 낙오됨
- 엘레노이어의 랜스 알레아 트레스칸이 우토에게 끔찍하게 살해됨.
- 아서가 알레아 트레스칸의 임종을 지킴.
- 학원 내의 인종차별이 극심해짐
- 아서가 엘릭서 상점에서 인드라스 클랜의 아수라, 윈섬을 만나고 그에게 접선편지를 받음.
- 아서가 에피오투스, 앨라크리아, 아수라, 브리트라 등 이 세계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됨.
- 세 종족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유니언 홀이 학원의 테러단체들에게 테러당함.
- 루카스 와익스가 드라니브 브리트라의 지령을 받아 테러단체를 이끌고 사이러스 학원을 공격함.
- 아서가 4원소 마법의 봉인을 해제하고 용의 모습을 한 실비와 함께 사이러스 학원 테러단체를 무찌름.
- 아서가 루카스 와익스를 살해함.
- 아서가 평의회에 재판에 회부돼, 마나코어 파괴명령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힘.
- 아서가 윈섬에게 구출됨.
- 윈섬과 알디르에게 디카덴의 배신자인 드워프 왕과 왕비가 척결됨. 이 과정에서 드워프
- 아서가 가족들에게 자신의 전생에 대해 밝힘.
- 아서가 실비와 함께 에피오투스로 훈련을 위해 떠남.
2.2.14. AA 14년[편집]
- 아서가 실비와 함께 인드라스 클랜의 왕, 케제스 인드라스를 알현함.
- 실비가 케제스 인드라스와 개인 훈련을 위해 아서와 떨어짐.
- 아서가 코드리와 소울렘에서 4년동안 다른 판테온 전사들과 격투훈련을 함.
2.2.15. AA 15년[편집]
- 아서가 윈섬의 훈련을 받던 중 미라쥬 워크의 원리를 이해함.
- 무리한 미라쥬 워크의 사용으로 양 다리가 골절됨.
- 아서가 인드라스 클랜의 왕비, 마이레 인드라스에게 렐름하트 사용훈련을 받음.
- 아서가 아수라 타이탄 종족의 렌 카인 4세와 훈련함.
- 아서가 윈섬으로부터 디카덴과 앨라크리아의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접함.
2.2.16. AA 16년[편집]
- 아서가 테시아와 디카덴 연합군이 전투중이던 변이된 마나짐승의 던전에 나타나 무쌍을 찍으며 디카덴에 복귀함.
- 아서가 자신이 만든 디카데우스의 설계도가 앨라크리아로 넘어가 앨라크리아가 대규모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을 알게 됨.
- 라데아스가 드워프의 새로운 지도자로 임명되며 평의회의 의원이 됨.
- 디카덴 연합군 총사령관 비리온 에라리스가 적군의 함대가 다가오는 에티스틴 시에서 전 대륙에 연설을 하며 앨라크리아 군에게 끝까지 결사항전 할것을 공표함.
- 에티스틴 시 연설에서 아서가 새로운 랜스로 임명됨.
- 아서가 수백만의 디카덴 국민들 앞에서 감명깊은 연설을 하며 사기도모를 함
- 아서가 랜스코드 갓스펠을 하사받음.
- 아서가 앨라크리아의 사신단을 대면함. 알레아 트레스칸을 죽인 가신, 우토와 만나게 됨.
- 디카덴 평의회는 에티스틴 만에서 연결되는 사핀 왕국을 최우선 방어목표로 세우며 에티스틴 만 요새화를 결정함.
- 디카덴 평의회가 랜스 바이론과 랜스 바레이를 사핀왕국에 배치시키기로 결정함.
- 디카덴 평의회가 사핀, 엘레노이어 왕국과 짐승지대가 만나는 군사적 요충지에 전략요새 '벽'을 건설함.
- 디카덴 평의회가 벽 주둔군 사령관으로 자스민의 아버지인 트로디우스 플레임스워스를 임명함.
- 아서가 디카덴 동부전선 최전방에 배치받음.
- 아서가 브리트라의 가신, 자그렛을 대면, 쓰러트리는데 성공함.
- 아서가 디카덴 동부전선의 앨라크리아 군을 차례로 격퇴함.
- 라데아스가 디카덴을 배반하고 다르브 왕국 영토 전역에 던전속에 앨라크리아 군이 통하는 텔레포트 게이트를 설치하도록 도운것이 드러나고, 자살함.
- 랜스 아야 그리핀이 라데아스의 아들이자 드워프 랜스 울프레드 와렌드를 죽임.
- 아서가 가신 우토에게 죽기 직전, 낫인 세리스 브리트라가 나타나 아서를 구해줌.
- 아서가 우토의 뿔에서 흡수한 마나로 흰색 코어에 자력으로 도달한 디카덴 최초의 마법사가 됨.
- 흰색 코어에 도달한 아서가 실비아의 메세지를 듣게 됨.
- 실비아로부터 인드라스 클랜의 실체와 숨겨진 역사를 알게 됨. 실비의 부가 아그로나 브리트라인것이 확인됨.
- 흰색코어에 도달하자 아그로나 브리트라가 아서앞에 나타남.
- 아그로나가 항복을 권유하나, 아서는 거절함.
- 앨라크리아의 수십만 대군이 다르브, 짐승지대에 숨겨진 텔레포트 게이트를 통과해 사핀왕국의 접경지대로 진격함.
- 평의회가 랜스 아야 그리핀을 엘레노이어에, 랜스 아서를 벽으로 파견함. 나머지 랜스들은 사핀왕국의 본토에 주둔하도록 결정함.
- 아서가 벽에서 가족들과 재회함.
- 아서가 벽으로 진격해오는 수만의 앨라크리아 군대와 변이된 마나 짐승들을 격퇴함.
- 전투현황을 살파기 위해 비행중이던 아서는 앨라크리아의 본대가 엘레노이어로 진격하는 것을 보고 벽을 공격한 것이 연막작전인 것을 파악함.
- 벽 주둔군이 앨라크리아 군을 격퇴하는데 성공. 이에 벽 주둔군 사령관 트로디우스 플레임스워스는 전군을 벽 밖으로 보내 잔당들을 추격하기로 결정함.
- 아서는 벽의 상황이 어느정도 끝나가는 것을 보고 테시아를 구하기 위해 엘레노이어로 향함.
- 랜스가 하나뿐이던 디카덴 엽합군 엘레노이어 주둔군은 대파하게 됨.
- 엘레노이어의 수도가 유린당하며 수십만의 엘프들이 학살당함.
- 테시아를 구출한 아서는 벽으로 귀환. 트로디우스의 무리한 진격 명령으로 오히려 전멸위기에 처한
- 아서의 아버지, 레이놀드 레윈이 사망함.
- 분노한 아서가 이성을 잃으며 후퇴중이던 앨라크리아 군을 대부분 학살함.
- 엘레노이어를 잃은 평의회는 최후의 전투인 에티스틴 만 전투를 위해 전 랜스를 의회의 성으로 소집, 최후의 반격을 준비함.
- 평의회가 랜스 미카를 동부전선에, 랜스 아야를 사핀왕국 본토에 배치, 나머지 랜스들인 바이론, 바레이, 아서를 에티스틴 만으로 출정시킴.
- 랜스 바레이가 5일만에 에티스틴 만 전체를 얼음마법으로 얼림.
- 앨라크리아 군이 에티스틴 만에 상륙함.
- 1차 대규모 상륙군이 앨라크리아의 군인들이 아닌, 전투능력이 없는 노예들과 앨라크리아인들인 것이 드러남.
- 전투능력조차 없던 1차 대규모 상륙군을 상대하느라 인명피해와 전력을 낭비한 디카덴 연합군은 2차 상륙군이었던 앨라크리아 최정예 군대와 낫, 카델 브리트라와 알레이야[83] 의 등장에 전멸할 위기에 처함.
- 카델 브리트라가 앨라크리아 본대 일부를 이끌고 사핀왕국과 의회의 성으로 우회진격함.
- 의회의 성이 위험에 쳐한 것을 랜스 바이론이 발견, 지원을 가려 함.
- 아서는 에티스틴을 막아야 한다 주장하지만, 바이론은 이미 전세가 기울은 에티스틴보다 의회의 성으로 가기를 주장함.
- 의회 성 주둔군이 모두 카델 브리트라에게 전멸당함.
- 랜스 바이론이 치명상을 입음.
- 에티스틴 주둔군 대부분이 사망, 랜스 바레이가 치명상을 입음.
- 리니아 장로의 도움으로 성에 있던 비리온과 테시아, 아서의 가족이 살아남음. 나머지 왕족들은 실종됨.
- 바이론, 아서, 비리온, 아서의 가족들과 패잔병들이 전쟁의 패배를 대비해 건설해놓은 지하 생츄어리로 향함.
- 사핀왕국의 최후 방어선이 뚫린 것을 알게 된 테시아가 자신의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생츄어리를 빠져나가 사이러스 공중도시로 향함.
- 사핀왕국과 엘레노이어의 국왕, 왕비가 꼬챙이에 꿰예 사망한 것을 테시아가 발견함.
- 앨라크리아 군에 발각된 테시아가 위기에 처함.
- 테시아가 에티스틴 주둔군을 전멸시킨 낫이 된 엘라이야와 대면함.
- 위기에 순간 아서거 나타나 테시아를 구해줌. 아서와 엘라이야가 약 4년만에 재회함.
- 카델과 엘라이야를 상대하던 아서가 렐름하트 두번째 단계를 방동시켜 최선을 다해 싸우지만, 죽을 위기에 처함.
- 테시아를 무사히 대피시킨 아서는 모든것을 내려놓고 죽으려 하지만, 실비의 희생으로 살아남게 됨.
2.2.17. AA 17년[편집]
- 아서 레윈이 앨라크리아의 남쪽 자치령 세헤즈 클라의 한 고대마법사 유적지에서 눈을 뜸.
- 실비가 알의 상태로 돌아가 아서를 살린 후, 새 생명과 아수라의 몸을 아서에게 줌.
- 아서가 에테르 코어 형성에 성공함.
- 렌 카인이 주었던 무기가 레지스라는 늑대형태의 살인병기로 탄생함.
- 아서가 첫번째 신의 룬, 파괴의 룬을 얻음.
- 아서가 고대마법사 진들의 영혼이 담긴 크리스탈과 조우함.
- 아서가 위기에 처한 카에라 디노어와 그녀의 승천자 그룹을 구출함.
- 아서가 승천자 지위를 얻고 또 다른 Relictombs에 들어감.
- 아서가 두 번째 에테르 요소인 시간에 대한 일부 통찰력을 얻어, 아로아의 안식을 터득함.